장미인애, 사업가와 열애+혼전 임신
정부 비판에 누리꾼과 욕설, 돌연 은퇴 선언 뒤 2년만 소식
과거 프로포폴 투약→SNS로 스폰서 제안, 사망설 등 루머 토로하기도
정부 비판에 누리꾼과 욕설, 돌연 은퇴 선언 뒤 2년만 소식
과거 프로포폴 투약→SNS로 스폰서 제안, 사망설 등 루머 토로하기도

연예계 은퇴를 시사했던 배우 장미인애가 2년 만에 깜짝 소식 전했다. 그간 프로포폴 불법 투약부터 스폰서 제안 폭로, 정부 비판 등 여러 구설수와 루머에 휩싸였던 그는 '혼전 임신'으로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장미인애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다. D라인이 드러나는 사진과 함께 "안녕 별똥이와"라는 글을 남긴 것. 이에 누리꾼들은 별똥이가 태명이고 현재 임신 중인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특히 장미인애는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없기에 갑작스러운 임신 사실은 놀라움을 안겼다.

그간 장미인애는 SNS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들에 대한 고충을 폭로하는 것은 물론 누리꾼과 끊임없이 설전을 벌이며 '이슈메이커'로 등극했다.
장미인애는 두 차례에 걸쳐 스폰서 제안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2018년 11월에는 스폰서를 연결해주는 에이전트의 DM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내가 배우 인생에 이런 XX 같은 것들 쪽지를 받다니 한두 번도 아니고 맞고 싶냐?"라고 불쾌함을 드러냈고, 2020년 1월에는 스폰서 제안 DM에 "꺼져 XX아"라고 답한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의 욕설의 끝은 '연예계 은퇴'였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생계 지원금에 관해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극우 커뮤니티 등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인 '재앙'의 태그를 덧붙여 비난받은 장미인애는 일부 누리꾼과 욕설을 주고받기까지 했다.
결국 그는 "정치적 발언이 민감하다고,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게 이렇게 공격받을 수 있구나, 다시 한번 정말 질린다"며 "더는 한국에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다"고 돌연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장미인애는 배스 컴퍼니에 소속되어 있기에 그의 은퇴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결혼을 앞두고 2세라는 겹경사를 맞은 장미인애. 배우로서의 행보는 불투명하지만, 예비 아내이자 엄마로서는 꽃길만이 펼쳐지길 바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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