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하얀, 이다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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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비연예인 아내가 유명세를 탄 적은 이미 여러 번 있었다. 그 가운데 가수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과 예비신부 이다은은 재혼 부부이자 워킹맘으로서 당당하고 소신 있는 행보로 더욱 응원을 받고 있다.

최근 SBS '동상이몽2'에 서하얀·임창정 부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들 부부의 '동상이몽2' 첫 출연 직후 서하얀을 향한 관심이 쏟아졌다. 서하얀은 임창정의 재혼한 아내이자 18살 연하, 176cm의 큰 키와 미모, 고상하고 단아한 분위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편을 위한 아침 7첩 반상과 남편과 전처 사이의 세 아들, 그리고 결혼 후 낳은 두 아들까지 다섯 아들의 육아를 척척 해내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임창정이 '나쁜 남자'로 비쳐지자 이를 의식했는지 "남편이 잡아준 라운딩", "잠깐이라도 스튜디오에 같이 와주는 남편" 등 남편의 다정한 모습을 부각하는 인스타그램 글도 올렸다.
사진=서하얀 인스타그램
사진=서하얀 인스타그램
방송 직후 서하얀이 착용한 의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도 쏟아졌다. 그는 의상 정보와 구매처를 인스타그램에 남기며 셀럽의 행보를 시작했다. 이후에도 그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는 글과 사진, 그리고 착용한 의상은 네티즌들의 궁금증거리다. 제주도에서 생활하는 일상부터 착용하는 명품 브랜드 의상, 다섯 아들을 향한 진심이 담긴 글 등 서하얀이 올린 게시글마다 수천 명의 네티즌들이 '좋아요'를 누른다.

서하얀은 방송을 통해 똑 소리나는 워킹맘의 면모도 뽐냈다. 임창정이 대표로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함께 출근한 서하얀은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온종일 미팅 다닌 하루. 매일이 쌓이면 뭐든 다 돌아오겠지요"라고 글을 올리는 등 내조, 육아뿐만 아니라 자신의 일에도 부지런한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이다은 인스타그램
사진=이다은 인스타그램
MBN '돌싱글즈2' 출연자 이다은 역시 셀럽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방송에서 이다은은 이혼의 상처부터 싱글맘으로서 육아하는 모습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화제가 됐다. 현재는 이다은은 '돌싱글즈 외전'을 통해 윤남기와 재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목동에서 영어입시강사로 일하고 있는 이다은은 170cm의 큰 키에 늘씬한 몸매, 세련된 분위기까지 미모와 지성을 겸비해 광고주들에게도 호감을 사고 있다. 몇 차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고글을 올린 이다은은 최근 뒷광고, 기만 광고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에 '해명글'까지 올리는 등 셀럽으로 홍역까지 치렀다.

이다은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원해주는 분들 덕분에 광고나 협찬 제의도 많이 받게 됐고, 그 중에서도 제가 사용해봤거나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은 나름대로 선별해 꼭 표시를 하고 광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고를 하기 위해서 진정성 없는 마음으로 만남을 갖고 껍데기 같은 모습의 일상을 sns에 공유한다면 비난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이 계정을 운영하는 최우선의 목적이 우리 가족을 응원하고 축복해주시는 분들에게 행복하게 잘 사는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물론 돈을 벌기 위해 가끔씩 광고를 하는 것 역시 제 계정의 일부분이었던 것도 사실이다. 다만 제가 보시는 분들을 기만하지 않는 하에 광고를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소통하고 싶고 경제적인 것을 추구하기 위해 그 모습을 꾸며낼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전했다. 유명세에 자연스레 따르는 논란과 의혹에 단호히 대처한 것이다.

재혼 부부를 향한 사회의 시선에는 아직까지 편견과 선입견이 남아있다. 서하얀과 이다은은 이러한 선입견에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고 당차게 소신껏 행동한다. '누구의 아내'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셀럽으로서 두 사람을 향한 응원이 더욱 큰 이유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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