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3'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3'
솔직하고 적극적인 남자친구와 신중하고 싶은 고민녀의 현실적인 고민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산다.

5일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18회에서는 27세 고민녀의 사연이 전해진다.

고민녀는 소개팅으로 한 남자를 만난다. 남자는 고민녀에게 첫눈에 반하고 첫 만남부터 자신의 마음을 직설적으로 고백한다. MC들은 브레이크 없이 돌진하는 남자의 진심 어린 멘트에 환호한다. 주우재는 멘트를 따라 하고, 한혜진은 "남자친구 멘트가 너무 좋다. 이건 빨리 다 적어놔야 한다"라며 감탄한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연애할 때 자기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주우재는 "솔직하면 무조건 좋다. 잃을 것 없다"라며 적극적으로 찬성한다. 한혜진은 "예전에 남자친구에게 첫인상을 말해준 적이 있는데 그 얘기를 계속해서 듣고 싶어 하더라. 직접 들으면 신선하고 좋다더라"라며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반면 고민녀는 신중한 연애를 하고 싶어 한다. 금세 사랑에 빠지는 모험 같은 연애는 불안했던 것. 이런 고민녀를 보며 한혜진은 "나만의 연애 룰을 정해놓을 수 있지만, 그 룰은 내가 상대를 컨트롤 할 수 있을 때만 적용된다. 진짜 좋아하는 사람 만나면 다 필요 없다"라고 조언한다.

이후 고민녀는 남자친구에게 점점 빠져들며 뒤늦게 타오르기 시작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친구는 갑자기 변해버린다. 모두가 당황한 가운데, 서장훈은 "드라마가 예뻐서 우리가 착각한 게 있다"라고 지적하고, 곽정은은 "대부분의 연인이 겪는 상황"이라며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첫 만남부터 뜨거웠던 남자친구와 신중한 연애를 하고 싶었던 고민녀의 연애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궁금증을 부르는 '연애의 참견 시즌3' 118회는 오늘(5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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