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탄소년단 RM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방탄소년단 RM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의 '다이너마이트' 세리머니에 화답했다.

RM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쇼트트랙 경기 후 간이 시상식에서 세리머니 중인 곽윤기의 모습을 올리며 "윤기님 다이너마이트 잘 봤습니다"고 적었다. 또한 멤버인 슈가의 사진과 함께 "우리 윤기 형도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재치 있는 멘트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Sports 방송 캡처
사진=KBS Sports 방송 캡처
한국 쇼트트랙 남자대표팀이 지난 16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경기 후 열린 간이 시상식에서 곽윤기는 시상대에 올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안무를 추는 세리머니를 했다.

곽윤기는 간이 시상식 후 가진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의 춤을 살짝 췄다. 저희가 편파 판정으로 올림픽 초반에 힘들 때, 제가 직접 받은 건 아니지만 대헌 선수가 RM님에게 큰 위로를 받아서 제가 거기에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그 춤을 추게 됐다"고 밝혔다.

곽윤기의 세리머니를 본 소감을 묻자 황대헌은 "너무 멀리 있어서 보질 못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윤기 형에게 이 라스트 댄스가 정말 뜻깊지 않나. 윤기 형 너무 고생 많았고 수고 많아서 오늘 집에 가서 또 달래줘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원래부터 혼자 추기로 계획한 거냐는 물음에 곽윤기는 "당연히 안 출 것을 예상해서 라스트 댄스 춰도 되겠냐고 팀원들과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많은 응원해주신 RM님과 젠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RM은 편파 판정 의혹이 있었던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당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황대헌을 격려했다. 황대헌의 추월 장면을 올리며 박수와 엄지 척 이모티콘을 남겼다. 황대헌이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자 "RESPECT"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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