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화 주간 2021’, 10월 23일(토)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여정 돌입
‘열린 공동체의 도시, 인천’을 주제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인천 영화 주간 2021’이 오는 23일(토) 오후 1시 30분 ‘인천 영화의 상징’ 애관극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OBS 경인TV의 대표 아나운서 유진영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102년 한국 영화 역사 태동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영화 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인천시민들과 함께 영상문화를 통한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자 마련된 ‘인천 영화 주간 2021’의 자세한 소개와 함께 김경태 프로그래머의 오프닝 스피치, 트레일러 영상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어 2시 30분부터는 영화음악을 중심으로 구성한 시네마 콘서트도 펼쳐진다. 자신만의 독보적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김지운, 이창동, 이준익 감독 등과 함께 꾸준히 영화 음악 작업을 해온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감독 모그와 그의 앙상블이 참여하는 시네마 콘서트에는 ‘쉘부르의 우산’, ‘카사블랑카’ 등 고전영화에서부터 ‘광해, 왕이 된 남자’, ‘악마를 보았다’ 등 현대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음악을 아름다운 라이브 선율로 만나볼 수 있다.

‘인천 영화 주간 2021’의 김경태 프로그래머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천 영화 주간 2021’의 정체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 구성에 만전을 기했다” 며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이 단순히 영화 관람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고 덧붙였다.

한편 애관극장을 비롯한 인천시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인천 영화 주간 2021’은 인천을 주제로 하는 총 18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상영작 감독과 배우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인천’과 ‘영화’를 주제로 영화 전문가가 함께 하는 토크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어, 인천 지역 영상 네트워크 협의체와 함께 영화 및 영상 산업의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포럼,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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