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J Foundation은 감독 고윤석이 CG 총괄 감독으로 작업한 영화 ‘동백’이 오는 21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영화 ‘동백’은 지난 6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여순사건을 다룬 영화다. 원로배우 박근형과 주연배우 김보미, 정선일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개봉 전부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베를린 영화제’에 출품되어 국제적인 관심까지 받았다.

특히, 이 영화에서는 1948년 여순사건의 처절함과 급박함을 표현하기 위해 3D디졸브애니메이션을 사용했고, 감정을 나타내는 일부 장면에서도 CG가 사용되었다. 일반적으로 영화계에서는 CG 작업에 MAYA, MAX 프로그램 등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고윤석 감독은 개인의 예술적 감각을 녹여내기 위해 국내 최초로 CINEMA4D(C4D) 프로그램을 영화에 메인으로 사용했다.

실제 영화에서는 예상치 못한 장면들까지 CG로 표현된 부분이 많다. 일반 손을 탄 것처럼 그을리는 장면이라든지, 번개가 치는 하늘, 현수막 텍스트 수정, 건물 간판 등등이 모두 고윤석 감독의 CG 작업으로 탄생했다.

최초로 CINEMA4D 프로그램을 영화에 메인으로 사용한 ‘고윤석’ 감독은 이 외에도 모델링부터 텍스처링, 리깅, 라이팅, 트랙킹, 랜더링, 2D/3D 합성, VFX(물, 불, 폭발), CG 촬영디렉까지 모든 작업을 2달 만에 혼자서 완료해내며 ‘동백’에 크게 기여한 숨은 주역으로 인정받았다.

고윤석 감독은 용호상박(2019.05), 빛 전우치(2019.012), 광화무(2021.04), 뫼비우스(2021.04) 등의 공연 작품을 비롯해 움직이는미술관_신윤복전(2020.02), 다이아프로젝트(2020.10), 아리랑 | 흙의노래 VR공연(2020.12) 등의 전시 작품에 참여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신예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고차원적인 VFX 작업을 통해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고윤석 감독은 “주로 광고나 모션그래픽 영상에 사용되었던 C4D 프로그램을 영화에 사용함으로써 이 영화를 통해 전세계 C4D를 사용하고 배우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이 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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