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 신현준, 김구라, 김용건, 홍록기./사진=텐아시아DB
신성우, 신현준, 김구라, 김용건, 홍록기./사진=텐아시아DB


방송인 김구라가 52세 나이에 둘째 아이를 품에 안으며 늦둥이 아빠가 됐다. 이에 반백살이 넘는 나이에 늦둥이를 낳은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23일 김구라의 아내가 추석 연휴 직전에 2세를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기가 예정일 보다 일찍 태어나서 현재 인큐베이터에 있지만,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알려졌다. 김구라 역시 아이와 산모 옆에서 산후조리를 도와주고 있다고 전해졌다. 첫째 아들인 MC그리와는 22살 차이다.

1970년생 김구라는 2015년 이혼해 지난해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아내는 12살 연하로, 김구라는 자신이 출연하는 예능을 통해 연인이 있음을 밝히며 별도의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하고 같이 살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김용건, 39살 연하와 '혼외 임신 스캔들'
김용건./사진제공=MBC
김용건./사진제공=MBC
올해 76세인 배우 김용건도 오는 11월 경 늦둥이를 본다. 오랜 만남을 이어오던 39세 연하 연인과 임신·출산으로 갈등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결국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하며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리기로 한 것.

김용건은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일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고개숙인 바 있다.

김용건의 아들인 배우 하정우는 올해 44세로, 김용건 여자친구보다 나이가 많다.
신성우, 90년대 테리우스에서 반백살 '늦둥이 아빠'로
사진=tvN '불꽃미남' 방송 화면.
사진=tvN '불꽃미남' 방송 화면.
가수 신성우 역시 아들과 52살의 나이 차를 자랑하는 ‘늦둥이 아빠’다. 2016년 16세 연하와 결혼한 신성우.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2013년부터 4년간 교제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신성우의 나이는 50세.

2018년에 아들 태오를 얻은 신성우는 최근 ‘불꽃미남’ 예능을 통해 늦깎이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잘 놀아주려는 마음은 크지만 체력이 자라나는 새싹이기 때문에 힘에 부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수염이 따갑다”는 아들의 한마디에 면도를 하는 자상한 면모도 드러냈다.

신성우는 “(아들이) 성장할 때까지 아빠가 오랜 시간 존재해야 하는데 그 시간이 짧을까 봐 걱정된다”고 토로하기도. 이어 “아이 옆에 최대한 튼튼하게 아주 오랫동안 존재하는 아버지가 돼야겠다”면서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킬 수 있는 것이 존재한다면 첫 번째는 아들”이라며 애틋한 부성애를 자랑했다. 그는 아들과 소주 한잔을 기울이는 게 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신현준, 前 매니저와 분쟁 속 태어난 늦둥이 "선물 같은 아이"
사진=KBS '슈돌' 방송 화면.
사진=KBS '슈돌' 방송 화면.
배우 신현준(54)도 늦장가를 갔지만, 벌써 아이가 셋이다. 2013년 12세 연하 첼리스트와 결혼 후 올해 6월 셋째 딸을 얻은 것.

신현준은 "어려운 시기에 기적같이 찾아온 선물 같은 아이"라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셋째 아리아를 품에 안은 신현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리아를 품에 안은 신현준은 "예준이, 민준이는 태교도 많이 하고 오로지 아이들만 생각했는데 아리아는 여러가지 여건상 그러지 못했다. '혹시나 아이가 건강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이 많았다"며 아리아가 엄마 뱃속에 있는 동안 전 매니저와의 분쟁으로 인해 마음 고생을 했던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와 여행을 가면 항상 무지개를 봤다. 이번에 아리아 태어나기 전에도 무지개를 봤다. 아버지도 너무 기뻐하셨을 것 같다"며 끝내 행복과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정준호X홍록기, 50살 넘어 낳은 늦둥이…자식 바보 등극
사진=TV조선 '아내의 맛'(위), MBC '사람이 좋다'(아래)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아내의 맛'(위), MBC '사람이 좋다'(아래) 방송 화면.
배우 정준호도 50살이 넘어 둘째 유담이를 얻었다. 그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아내 이하정을 위해 잠시 시간이 나면 곧장 집으로 달려오는 든든한 ‘딸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정준호는 “유담이 사진만 보면 피로가 날아간다. 시집은 못보낼 것 같다”고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개그맨 홍록기도 결혼 7년 만에 시험관 시술에 성공해 늦둥이 아빠가 됐다. 51세에 얻은 귀한 아들로, 홍록기는 “끝까지 책임져야 할 귀한 손님이다. 젊게 살고 건강하게 살아야 루안이한테 도움되지 않을까 싶다”며 외모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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