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아스트로 등 1위 발표
엔하이픈·트레저, 첫 결선
'TTA' 결선 투표 진행중
그룹 엑소(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강다니엘, 트레저, 엔하이픈/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커넥트엔터테인먼트, 빌리프랩, YG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강다니엘, 트레저, 엔하이픈/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커넥트엔터테인먼트, 빌리프랩, YG엔터테인먼트
'제 6회 톱텐 어워즈(TOP TEN AWARDS, 이하 TTA)' 예선투표 결과가 지난 17일 공개됐다. 결선 진출팀에는 그룹 엑소, 가수 강다니엘 등 전통 강호부터 그룹 엔하이픈, 트레저 등 신흥 강자까지 골고루 이름을 올렸다.

'제 6회 TTA'는 10개국(한국, 미국, 중국, 영국, 일본, 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K팝 팬들이 투표를 통해 최고의 아이돌 팀을 선정하는 행사다. 수상 후보는 2021년 상반기 활동한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아이돌챔프 앱 아챔차트 1월~6월 기준 상위 30위권 아이돌 개인 및 그룹에서 간추렸다. 그 중 국가별 1위팀이 결선에 진출해 '‘2021 상반기 최고의 글로벌 아티스트상'을 놓고 지난 18일부터 경쟁 중이다.

한국에서는 강다니엘이 18만 2373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그는 TTA 3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장본인인만큼 압도적인 득표차로 예선을 통과했다.

또 다른 결선 단골 손님 엑소는 인도네시아에서 42만 53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엑소는 미국, 필리핀에서도 3위권 안에 들며 건재한 인기를 입증했다.

그룹 갓세븐은 6회 연속 태국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결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44만 3399표를 획득해 2위 NCT DREAM과 간발의 차로 정상에 올랐다.

이외에도 지난 시상식과 같은 결과가 나온 투표소가 있다. 그룹 아스트로가 2회 연속 멕시코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아스트로는 5만 1983표를 얻어 결선 진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그룹 몬스타엑스는 미국에서 10만 2147표를 획득하며 오랜만에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보이 그룹의 강세 속에서 시크릿넘버는 유일한 걸그룹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중국, 일본 2개국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K팝 걸그룹의 자존심을 지켰다. 시크릿넘버는 양국에서 총 16만 6245표를 기록했다.

사상 처음 결선에 진출하는 팀도 나왔다. 그룹 엔하이픈은 필리핀에서 65만 353표를 획득해 이번 투표 최대 다크호스로 등극했다. 이외에도 엔하이픈은 미국, 일본, 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말레시아 등 총 7개국에서 3위 안에 올라 예선 투표 최대 득표수를 얻었다.

그룹 트레저는 영국에서 56만 6491표를 얻어 처음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단일 국가 득표수 2위로 결선에 진출한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각국 1위로 선정된 9개 팀은 오는 31일까지 결선 투표에 참여한다. 투표 결과는 다음날인 9월 1일 발표한다. 최종 수상 팀에게는 최고의 영예인 '2021 년 상반기 최고의 글로벌 아티스트'로 선정된다. 1위 팀에게는 우승 트로피 수여는 물론 국내 최고의 경제지 '한국경제' 전면 광고에 실리는 특전을 받는다.

예선투표를 진행한 10 개국에 거주하는 모든 K팝 팬들은 TTA 공식홈페이지에서 투표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 하면 1일 1회 무료투표권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인앱 결제, 쿠폰등록 및 광고시청을 하거나 이벤트 참여를 통해 투표권 추가 획득이 가능하다. 다음은 지역별 1위 및 결선 진출팀 명단▲ 한국=강다니엘

▲ 미국=몬스타엑스

▲ 중국, 일본=시크릿넘버

▲ 영국=트레저

▲ 태국=갓세븐

▲ 멕시코=아스트로

▲ 말레이시아=세븐틴

▲ 필리핀=엔하이픈

▲ 인도네시아=엑소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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