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혜영 인스타그램
사진=이혜영 인스타그램


배우 이혜영이 결혼 10주년을 기뻐했다.

이혜영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꺅 7/19. 벌써 10주년!"이라고 글을 썼다. 함께 게시한 사진에는 '10th Anniversary'라는 문구와 함께 골프장에서 포옹하고 있는 이혜영과 남편 모습이 담겼다. 사진의 남편 얼굴 부분에 이모티콘이 붙어있어 표정은 알 수 없지만 두 사람의 달달한 분위기는 사진을 통해 그대로 전해진다.

동료 연예인 최명길, 이하늬, 손태영, 황신혜, 유세윤 등은 댓글로 축하를 전했다.

이혜영은 금융업에 종사하는 연상의 사업가와 2011년 미국 하와이에서 재혼했다.

이혜영은 최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에 출연했다. 그는 두 번째 결혼식을 회상하며 "당시 축가가 없었다. 하와이 빅아일랜드에서 결혼했는데, 원주민 말 쓰는 분이 주례를 봐줬다. 한 마디도 못 알아들었다. 파도 소리가 너무 커서 어차피 안 들렸다"고 말했다. 딸에 대해서는 "아이가 사춘기일 때 만났다"며 "내가 아이를 낳은 적도 없고 키워본 적도 없지 않나. 저희 엄마와 언니가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세 번째도 사랑이다. 사랑을 줘라'고 하더라. 내가 사랑을 주는 법을 선택한 게 이 아이랑 시간을 많이 보내는 거였다. 그래서 방송을 안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년 동안 아이 과외를 했던 선생님이 떠나면서 '아이가 엄마 굉장히 시험했던 거 모르시죠?' 하더라. 그게 무슨 소린가 싶었는데 정말 저 엄마가 자기를 사랑하는지 겉으로만 저러는 건지 굉장히 나를 다른 식으로 시험했다더라. '우리 엄마는 나를 너무 사랑해'라고 결론이 났다고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금은 대학생이 됐다는 딸에 대해 이혜영은 "보물 같은 존재"라며 "남의 자식 키우면서 사는 거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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