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수·안가연, 바람 논란에 활동 '빨간불'
결국 SNS 폐쇄, '코빅' 하차 여론 쏟아져
그런데도 활동은 계속…녹화 정상 참여
/사진=안가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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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하준수, 안가연이 '바람 논란'에도 활동 강행에 나섰다. tvN '코미디빅리그' 하차 청원에도 녹화를 정상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인 것. 이로 인해 두 사람을 향한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tvN 관계자에 따르면 하준수와 안가연은 제작진과 논의 끝에 녹화에 참여하기로 했다. 동료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결정으로, 향후 계획은 정해진 바 없다.

앞서 하준수와 안가연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서 공개된 '터키즈온더블럭'을 통해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두 사람은 이미 상견례와 결혼 날짜가 예정됐다고 알렸다.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에 발생했다. 하준수와 안가연의 만남이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것. 지난 11일 하준수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을 향한 바람 의혹을 제기했다.

주장은 이렇다. A씨가 암 투병할 당시 하준수가 개그보다 모 사이트 웹툰으로 데뷔해 유명해진 안가연과 바람을 피웠다는 것. A씨는 "두 사람에게 처참하게 짓밟히고 무시당하며 헤어졌다. 그 뒤로 나는 우울증약을 3년째 복용하고 있다. 두 사람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하나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하준수와 안가연을 상대로 법적 대응도 불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내는 등 논란에 불씨를 키웠다.
/사진=안가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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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하준수는 논란을 인정했다. 그는 "A씨의 주장을 부인하지 않겠다. 상처가 될 만한 일임을 인정한다"면서도 "A씨가 나를 진심으로 용서해줬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현재 하준수와 안가연의 SNS 계정은 잠정 폐쇄된 상태다. 더불어 하준수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하카소'의 댓글 사용 기능을 중지했다. 안가연 역시 유튜브 채널 '에치츄'의 댓글창을 닫았다. 두 사람을 향한 비난을 일시적으로 막겠다는 것이다.

결국 하준수와 안가연의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두 사람이 출연 중인 '코미디빅리그' 시청자 게시판에 하차 청원이 올라왔기 때문. 이로 인해 비난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갔다.

하지만 tvN 측은 이러한 여파를 이겨내고 하준수와 안가연을 데리고 가기로 했다. 과연 이 같은 선택이 어떤 후폭풍을 불러올까.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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