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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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웨딩 본식 사진을 공개했다.

조민아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본식 사진을 여러 게시물에 나눠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민아와 비연예인 남편의 결혼식 장면이 담겼다.

조민아는 첫 번째 게시물에 신부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5개월 전인 지난 2월 20일. 임신 20주에 뱃속의 까꿍이랑 같이 결혼식을 올렸는데, 지금은 생후 21일차 된 강호와 함께다”라며 “사랑하는 두 남자와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결혼식 날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에 감사하며 평생 행복하게 살겠다”고 썼다.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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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게시물에서 조민아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했다. 그는 ”2021년 2월 20일 결혼식. 불과 5개월 전 돌아가신 아빠가 많이 그리웠던 날”이라며 “아빠 없이 홀로 입장을 했지만 밝게 웃는 행복한 모습 보고 싶어하실 거 같아서 식 내내 웃으면서 치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아빠가 곁에서 우리 세 가족을 지켜주고 계신 것이 느껴진다. 든든한 신랑과 껌딱지 아들은 아빠가 제게 보내주신 선물”이라며 “보고 싶은 아빠. 두 남자 덕에 나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화목하고 건강한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늘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겠다”며 “많이 사랑한다"고 아버지를 떠올렸다. 해당 글과 함께 조민아는 신부입장, 행진 등의 모습이 담긴 결혼식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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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의 독사진이 담긴 게시물에는 "2월의 신부. 7월의 엄마"라는 멘트와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고개를 숙인 조민아의 모습이 담겼다. 화려한 비즈로 장식된 드레스와 티아라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환한 미소를 띤 조민아의 사진과 함께 "스스로를 행복으로 이끄는 삶. 모두에게 주어진 단 하나의 삶. 가야하니까 가고 해야하니까 하지 말고 기꺼이 살자"는 멘트가 담긴 게시물이 이어졌다.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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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는 "어떻게 받아 들이고 어떤 식으로 살아갈지는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라며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도 나, 나를 불행하게 하는 것도 나 자신이다. 살고 싶은 삶을 막연하게 꿈꾸지 말고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현실안에서 이루며 살자. 과거의 내가 만들어놓은 현재의 내 모습이 곧 미래의 나"라고 적었다.

그는 "언젠가를 위해 살기보다는 '지금의 나'에 충실하며 견고하게 살아가자"고 덧붙였다.

조민아는 지난해 9월 부친상을 당했다. 같은해 6살 연상의 피트니스센터 CEO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3주 만에 혼인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결혼식을 올렸고,. 지난 6월 23일 득남 소식을 전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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