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유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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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RG 멤버 노유민이 전 멤버 김환성의 21주기 기일을 추모했다.

노유민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늘에 있는 천사 NRG 김환성 안토니오의 2021년 6월 15일 21주기 기일 입니다. 코로나19 조심하시고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환성과 함께 활동했던 당시의 모습과 함께 팬들이 마련한 추모 현장이 담겼다. 여기에는 꽃으로 장식된 그의 사진과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던 피카츄 캐릭터 인형 등이 놓여있다.

같은 NRG 멤버인 이성진은 댓글에 "환성아,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마지막 니 모습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구나. 잘 지내지? 꿈에서라도 보고싶구나."라며 댓글을 달며 김환성을 추모했다.

고(故) 김환성은 1997년 5월 그룹 NRG로 데뷔했다. NRG는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 문성훈, 김환성으로 구성된 1세대 아이돌이다. 당시 '할 수 있어', '히트송', '대한건아 만세', '나 어떡해'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0년 6월 감기 증상으로 입원했던 김환성은 급격가게 상태가 나빠져 입원 9일 만에 19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급성 바이러스성 호흡기 증후군.

이후 NRG를 탈퇴했던 이성진과 천명훈이 재합류해 고 김환성을 위한 추모 콘서트를 열었다. 이들은 이후 추모 앨범을 제작하기도 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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