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팬클럽 모금
총 616만 원 전달
피해 아동 의료비 사용 예정
임영웅 팬클럽, 학대 피해 아동 위해 기부…훈훈한 생일 이벤트
가수 임영웅 팬들이 학대 피해 아동들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신정원)는 지난 14일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WITH HERO 인천'(회장 정연옥)과 함께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한 후원금은 임영웅의 생일(오는 16일)을 기념해 팬들이 십시일반 모아 총 616만원을 마련된 것으로 인천광역시 학대 피해 아동에게 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학대 피해 아동 지원은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가 구 별 거점 병원과 협력해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을 위해 모인 기금은 인천지역 학대 피해 아동의 정밀 건강 검진과 심리 치료에 사용된다.

'영웅시대 WITH HERO 인천' 회원 일동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니 아이들을 위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한 것 같다"며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임영웅 팬클럽, 학대 피해 아동 위해 기부…훈훈한 생일 이벤트
'영웅시대 WITH HERO'는 어려운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인천 학대 피해 아동 소식을 듣고 추가로 기금을 모아 후원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전국에서 활동 중인 임영웅의 팬들은 그의 31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응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전북, 대전·세종, 경기, 대구·경북(포항, 구미), 강원, 부산 등 전국 버스를 통해 그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 팬들은 옥외 광고, 지하철 광고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임영웅은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진(眞)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가요계는 물론이고 방송, 광고 등을 줄줄이 장악하며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에서 남다른 예능감으로 활약 중이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18만 명을 기록 중이며, 누적 조회수는 8억7000만뷰를 돌파했다. 해당 채널에는 '이제 나만 믿어요',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 수백에서 수천만 뷰를 기록 중인 영상들이 다수 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