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방탄소년단 정국./
맥도날드가 그룹 방탄소년단과 손잡고 지난 27일부터 'THE BTS 세트' 메뉴를 출시한 가운데 해외에서 '정국 버거', '정국 밀'을 찾는 목소리가 뜨겁다.

'THE BTS 세트'는 현지 시각 26일 미국을 비롯해 12개 나라를 시작으로 60개국까지 선보일 예정으로 이를 찾는 해외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맥도날드 'THE BTS 세트' 출시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서 '정국 버거'와 '정국밀'을 찾는 트윗이 수백 개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치킨 맥너겟 10조각, 감자튀김, 콜라로 구성된 'THE BTS 세트'는 버거가 구성에 없음을 잘 모르는 이들이 '정국 버거'를 찾거나 '정국밀'을 찾았으나, 얻지 못하고 돌아가야만 한 상황을 트위터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정국 버거도 출시해라", "나는 채식주의자인데 정국 버거 먹고 싶어요", "누군가 나에게 정국 버거를 보내 줄 수 있니?", "우리는 정국 버거를 원해", "맥도날드 정국 버거는 언제?", "정국 해피밀", "나는 정국 버거와 감자튀김을 원한다. 제발"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맥도날드가 'THE BTS 세트'를 출시한 26일(미국 현지시간) 구글 미국 관련 검색어에 'jungkook mcdonalds'(정국 맥도날드)가 7위로 오르는 핫한 반응도 나타났다. 이는 당시 BTS의 멤버 중 유일하게 정국이 맥도날드와 구글 관련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뿐만아니라 호주에서는 정국이 맥도날드와의 관련 검색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작년 6월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Black Lives Matter 운동에 K-팝 팬들을 비롯 방탄소년단이 100만 달러를 기부하며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자, K-팝 팬들이 이 운동에 기여한 것을 기리기 위해 인종 차별 관련이들의 동상을 'BTS의 정국 동상'으로 대체 될 것을 요구해 K-팝의 상징이 곧 정국임을 시사한 바 있다.

이를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주목해 보도하기도 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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