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류필립, 층간소음 논란
"항상 조용히 하도록 하겠다"
폭로자 "우리도 최대한 주의할 것"
/사진=미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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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 류필립 부부에 대한 층간소음 피해를 고백한 아랫집 주민 A씨가 사과받았다.

A씨는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아침에 출근하려고 집 문 밖을 나섰더니 윗집 남자가 집 앞에 계셨다. 내가 출근이 급하고 해서 얘기는 길게 못 했다. 사과하러 왔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일로 어떤 다른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어떤 분들이 '금전적으로 뭘 바라는 게 아니냐', '연예인 등쳐먹으려는 거 아니냐'는 말을 하는데 우리는 그런 마음이 하나도 없고, 그런 거로 먹고 살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가 바라고 부탁하는 건 딱 하나다. 적어도 9~10시 이후 밤 시간대에는 다른 일반 공동주택에 사는 분들처럼 큰 소음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조용히 생활하고 싶은 것뿐"이라며 "낮 시간대에 들리는 쿵쿵거리는 소음들은 본의 아니게 나는 경우도 많고, 우리도 아기를 키우다 보니 매트를 깔아놓은 곳 외에서 뛰면 아랫집에 죄송한 마음이 들고는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자분께서 앞으로는 조심한다고 했으니 적어도 밤 시간대에는 꼭 그렇게 됐음 좋겠다. 우리도 최대한 주의하겠다"면서 "이번 일로 더 이상의 추측성 비난이 윗집 분들께 그만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미나 인스타그램
/사진=미나 인스타그램
앞서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나, 류필립 부부로부터 층간소음 피해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1년 전부터 윗집에서 쿵쿵거리기 시작했다. 우리도 아기를 키우는 집이다 보니 처음에는 이해를 했다. 문제는 단순히 쿵쿵거리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는 것"이라면서 "새벽 1~2시에도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노래하고, 드럼을 치는지 러닝머신을 하는지 일주일에 평균 3~4회를 새벽 늦은 시간까지 심각하게 소음을 일으킨다"고 폭로했다.

이에 류필립은 지난 4일 미나와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리들로 인해 많이 불편했을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더불어 "당연히 아랫집 이웃분에게 얼굴을 찾아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지만, 대화를 원치 않아서 시간을 두고 용서가 될 때까지 마음을 표현하고 앞으로는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미나와 류필립은 2018년 7월 결혼했다. 당시 17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이뤄낸 결실로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미나, 류필립 층간소음 폭로자 글 전문이다.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아침에 출근하려고 집문 밖을 나섰더니 윗집 남자분이 집앞에 계셨습니다.
제가 출근이 급하고 해서 얘기는 길게 못했습니다.
사과하러 오셨다고 하더군요.

앞으로 추가적인 논란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처음 작성한 이곳에 남깁니다.

저희는 이번 일로 어떤 다른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아닙니다. 어떤 분들이 금전적으로 뭘 바라는게 아니냐, 연예인 등쳐먹으려는거 아니냐고 말씀도 하시는데 저희는 그런 마음이 1도 없고 그런 걸로 먹고 살 생각도 없습니다.

저희가 진심 바라고 부탁드리는건 딱 이거 하나입니다.
적어도 9~10시 이후 밤시간대에는 다른 일반 공동주택에 사는 분들처럼 큰 소음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조용히 생활하고 싶은 것 뿐입니다.

낮시간대에 들리는 쿵쿵거리는 소음들은 본의아니게 나는 경우도 많고, 저희도 아기를 키우다 보니 매트를 깔아놓은 곳 외에서 아기가 뛰면 타이르면서, 아랫집에 죄송한 마음이 들고는 합니다.

남자분께서 앞으로는 조심하신다고 하셨으니 적어도 밤 시간대에는 꼭 그렇게 되었음 좋겠습니다. 저희도 최대한 주의하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일로 더이상의 추측성 비난이 윗집분들께 그만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일로 인해 저희 층간소음 관련 이슈에 관심 가져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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