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이, 학폭 의혹 제기되자
"교묘하게 조작된 것"
"법적 대응 진행할 예정"
유튜버 솔이/ 사진=인스타그램
유튜버 솔이/ 사진=인스타그램


30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솔이가 학교 폭력(학폭)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폭로 글이 "교묘하게 조작된 것"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솔이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계속해서 저에 대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폭력 의혹에 대한 입장을 글로 밝힌다"며 이같이 알렸다.

그는 "성일여자중학교를 2007~2009까지 재학했고, 2010년도에 졸업을 한 것은 맞다"면서도 "결단코 학교 폭력을 하지 않았다. 이 사실은 명백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행여나 제가 정말 그런 행동을 했을까 밤을 지새우며 곱씹어 생각도 해보고, 주변 중학교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서, 저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이 있는지 물어봤다"며 "제기된 의혹과 같은 일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 학창 시절 사진과 채널 이미지를 허위 내용에 첨부해 마치 정말 있었던 것처럼 교묘하게 조작한 것을 보면서 저는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해당 글을 올린 허위 유포자에게는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적었다.
유튜버 솔이/ 사진=인스타그램
유튜버 솔이/ 사진=인스타그램
앞서 솔이는 지난 24일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한 '학교폭력 유튜버 'ㅅX' 고발합니다'라는 글로 인해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작성자는 "2008년도에 성일여중(현재 동광중)에 다녔고 2학년 때 (가해자와) 같은 반이었다"며 "가해자와 친한 일진 무리의 학교폭력, 가해자의 왕따 주도 조롱으로 인해 결국 2학년 여름 때 자퇴했다"고 밝혔다.

이어 솔이에 대해 "나를 폭행했던 일진 무리와 어울리던 한 명이었고, 지속적으로 수업시간 때 본인 친구와 나를 괴롭힌 점, 동물 취급하듯 웃으며 주변인과 나와 접점도 없는 반 애들한테 험담과 귓속말을 했고 날 보면 알 수 없는 웃음을 지으며 비웃던 애"라며 "당시 일진이 뭐하고 사는지 보려다가 들어간 게 이 유튜버였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몇 달 전 유튜버들이 학폭논란으로 화두 될 때부터 만감이 교차하는 내가 너무 힘들어서 고심 끝에 나를 위해 올리기로 했다"며 당시 자퇴를 했다고 기록된 제적증명서와 생활기록부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글에 등장하는 가해자의 이름은 명시돼 있지 않았으나 구독자 수와 유튜브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됐다는 점, 고등학생부터 피팅모델로 활동했다는 등의 정황이 담겨 있어 누리꾼들은 솔이를 지목했다.
솔이가 변호사와 나눈 카톡 내용/ 사진=인스타그램
솔이가 변호사와 나눈 카톡 내용/ 사진=인스타그램
이에 솔이는 지난 2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가 하지도 않았던 일들이 사실화처럼 전달되고 있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는 글과 함께 변호사와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러자 작성자도 "어떻게 나올 지 대충은 예상했다"며 "저는 당당하다. 모든 걸 각오하고 올렸다"고 맞섰다.

솔이는 구독자 31만 명을 보유한 뷰티 유튜버이자 17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또 다른 채널을 통해 커플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솔이가 학폭 의혹에 대해 밝힌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솔이 입니다.

계속해서 저에 대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폭력 의혹에 대한 입장을 글로 밝힙니다.

먼저 저는 성일 여자중학교를 2007~2009까지 재학했고, 2010년도에 졸업을 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결단코 학교 폭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실은 명백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행여나 제가 정말 그런 행동을 했을까 밤을 지새우며 곱씹어 생각도 해보고, 주변 중학교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서, 저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제기 된 의혹과 같은 일은 없었습니다. 저의 학창 시절 사진과 채널 이미지를 허위 내용에 첨부하여, 마치 정말 있었던 것처럼 교묘하게 조작한 것을 보면서 저는 충격을 금할 수 없습니다.

해당 글을 올린 허위 유포자에게는,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구독자 여러분께도 그 진행 상황에 대해 새로운 내용이 있을 때마다 공유드리겠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서 당황스럽고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라 길게 글을 쓰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저에 대한 허위 글을 보시고, 더 이상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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