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수능 수험생 응원 "호랑이 굴에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2021학년도 수능 보는 수험생들에 응원 메시지

가수 아이유가 고3 수험생들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가수 아이유 / 사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

지난 1일 아이유는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유튜브를 통해 고3 수험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아이유는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는데 다들 열심히 컨디션 관리 잘 하고 있나? 내가 다 떨린다"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 인사했다.

이어 "올해 모두가 평상시의 컨디션보다 다들 안 좋을 수밖에 없었지 않나. 그런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를 했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대견하기도 하다"며 "어느 때보다 더 응원하는 마음이 강한 한 해인 것 같다"며 걱정했다.

또한 "날도 춥고 마스크도 써야하는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여러분의 컨디션만 잘 유지해서 노력한 만큼만 기량을 뽐내고 오자"고 말했다.

팬들에게는 특별한 애정을 담았다. 아이유는 "유애나들에게는 약간의 운이 더 붙기를 나의 12월의 운을 여러분께 다 드릴 테니까 제발 우리 유애나들 실수하지 말고 후회 없는 하루 보내고 오길"이라며 진심 가득한 응원을 보냈다.

아이유는 끝으로 "어느 때보다도 진심으로 바라고 있겠다. 잘하고 오면 꼭 끌어안아주고 토닥토닥 잘했다 해줄 테니까 잘하고 오라. 고생 많았다. 지금까지만 해도 잘 했다"고 했다.

올해 수능은 전례 없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공포 속에서 사상 첫 12월에 치러지게 됐다. 오는 3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진행된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