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12일 공식 입장문 전달
무혐의 판결에 SNS 통해 심경 토로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해"
무혐의 판결에 SNS 통해 심경 토로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해"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 갑질 및 프로포폴 혐의와 관련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신현준의 법무법인 평안은 12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이 지난 9일 신현준에 대한 김 모씨의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고소 사건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김 씨가 주장한 신현준의 프로포폴 의혹은 지난 7월 27일 어떠한 불법 사실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고발장이 반려됐다. 이후 다시 조사에 들어갔으나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신현준은 "나는 김모 씨의 명예훼손 행위를 고소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도 법에 따른 모든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면서 "이번 일을 겪으며 방송 출연 등 대외활동을 자제하면서 나 스스로를 더욱 겸허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앞으로 더욱 바르고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믿고 응원해주는 많은 분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신현준은 지난 7월 전 매니저 김 씨가 이른바 갑질 의혹, 프로포폴 의혹 등을 폭로한 데 이어, 김 씨로부터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신현준도 김모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양측 법적 공방이 펼쳐졌다.
무혐의로 판결 난 이후 신현준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심경을 토로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소중한 내 가족들에게 너무나도 큰 마음의 고통을 줬다. 내가 대중들 앞에 서는 직업을 가졌기 때문에 가족들까지 큰 고통을 받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든다"면서 "가장 마음 아픈 건 이번 일로 그런 사람을 아들의 친구라고 오랜 시간 좋게 생각해왔던 어머님이 충격으로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진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사과까지는 기대하지도 않는다. 다만 전혀 사실과 다른, 아니면 말고 식으로 사람을 괴롭히는 일은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될 만큼 심각한 것임을 알길 바라며 앞으로 이런 일들이 그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신현준의 법무법인 평안은 12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이 지난 9일 신현준에 대한 김 모씨의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고소 사건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김 씨가 주장한 신현준의 프로포폴 의혹은 지난 7월 27일 어떠한 불법 사실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고발장이 반려됐다. 이후 다시 조사에 들어갔으나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신현준은 "나는 김모 씨의 명예훼손 행위를 고소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도 법에 따른 모든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면서 "이번 일을 겪으며 방송 출연 등 대외활동을 자제하면서 나 스스로를 더욱 겸허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앞으로 더욱 바르고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믿고 응원해주는 많은 분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신현준은 지난 7월 전 매니저 김 씨가 이른바 갑질 의혹, 프로포폴 의혹 등을 폭로한 데 이어, 김 씨로부터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신현준도 김모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양측 법적 공방이 펼쳐졌다.
무혐의로 판결 난 이후 신현준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심경을 토로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소중한 내 가족들에게 너무나도 큰 마음의 고통을 줬다. 내가 대중들 앞에 서는 직업을 가졌기 때문에 가족들까지 큰 고통을 받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든다"면서 "가장 마음 아픈 건 이번 일로 그런 사람을 아들의 친구라고 오랜 시간 좋게 생각해왔던 어머님이 충격으로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진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사과까지는 기대하지도 않는다. 다만 전혀 사실과 다른, 아니면 말고 식으로 사람을 괴롭히는 일은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될 만큼 심각한 것임을 알길 바라며 앞으로 이런 일들이 그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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