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빅이슈' 11월호 표지 장식
재능기부로 8년만 재회
"더없이 신기하다"
배우 이준혁 화보. /사진제공=빅이슈코리아
배우 이준혁 화보. /사진제공=빅이슈코리아
배우 이준혁이 매거진 '빅이슈' 11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빅이슈'는 주거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발간되는 매거진으로, 올해 창간 10주년을 맞았다. 앞서 2012년 한 차례 커버를 장식했던 이준혁은 8년 만에 재회하며 뜻깊은 인연을 이어갔다.

재능기부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이준혁은 훈훈한 비주얼로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며 시선을 압도하는 등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준혁은 두 번째 커버 장식에 "벌써 8년이 지났다니 새롭다. 2012년이면 초창기였을 텐데 잡지의 태생을 함께 했다는 사실이 더없이 신기하다"고 전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 서동재 역으로 활약했던 이준혁. 그는 "시즌1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얌전한 캐릭터를 주로 맡았던 터라 서동재가 도전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지금은 이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어서 다행"이라며 뿌듯해했다.

시즌2에서 납치당한 상황에 대해서는 "황시목 형(조승우 분)과 한여진 누나(배두나 분)가 날 애타게 찾을 줄 몰랐다. 고맙고 감동적이었다"면서 "한여진이 '서동재!'하면서 반지하 문을 두들길 때 뭉클했다. 황시목과 한여진은 참 좋은 사람들이다. 한 수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준혁은 차기작으로 OCN 드라마틱 시네마 '다크홀'에 출연한다. 극 중 주인공 유태한 역에 대해 "서동재와는 또 다른 껄렁한 매력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일까. 이준혁은 "현장에 누가 되지 않게 제 역할을 하고 싶다. 최대한 책임질 수 있는 범위만큼 해내면서, 그 범위를 넓히고 싶다"며 "나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기뻤으면 좋겠다. 그러다 보니 욕심을 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며 웃었다.

한편 이준혁은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다크홀’에서 경찰 출신의 무지시 토박이 렉카 기사 유태한 역을 맡아 촬영에 돌입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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