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11월 태국 콘서트 개최
은퇴 번복 뒤 해외 활동에 주력
오는 10월 태국 버전 싱글 발매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사진= 박유천 공식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사진= 박유천 공식 인스타그램
연예계 은퇴를 번복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해외 콘서트를 강행한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다수의 가수들이 콘서트를 취소, 연기하거나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하는 추세임에도 태국 현지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박유천은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국 활동에 대해 안내드린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는 박유천의 태국 활동 스케줄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박유천은 이달 중 박유천은 앨범 선주문을 받고 오는 10월 공식 앨범과 태국 버전의 새 싱글을 발매한다. 이어 오는 11월 27일 팬 사인회를 갖은 뒤 28일 첫 번째 미니콘서트를 개최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가수들이 언택트 공연을 선보이고 있지만 박유천은 온·오프라인 콘서트를 병행한다.

박유천은 지난해 7월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앞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사실일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이를 번복하고 팬미팅, 화보집 발매 등 해외 팬들을 주요 타깃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