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존슨 이어 로버트 패틴슨도 코로나19 확진
로버트 패틴슨,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국내서도 유명
할리우드 '빨간불'
드웨인 존슨→ 로버트 패틴슨, 코로나19 확진…할리우드 감염 확대[종합]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에 이어 로버트 패틴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배우들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할리우드도 비상이 걸렸다.

미국 베니티페어 등 현지 매체들은 3일(현지시간) "로버트 패틴슨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차기작 영화 '더 배트맨' 촬영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더 배트맨'의 제작사 워너브라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배트맨' 제작의 한 멤버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정해진 규약에 따라 격리되고 있다"고 알렸다.

다만 위너브라더스 측은 확진자가 누구인지 밝히지는 않았다. 로버트 패틴슨 측도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로버트 패틴슨은 '더 배트맨'에서 주인공 브루스 웨인 겸 배트맨 역을 맡았다.

'더 배트맨'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촬영을 중단했다가 최근 촬영을 재개했다. 이 여파로 개봉일이 2012년 6월 25일에서 10월로 미뤄졌다. 하지만 주연 배우인 로버트 패틴슨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다시 보류 단계로 들어갔다.
드웨인 존슨 / 사진 = 드웨인 존슨 인스타그램
드웨인 존슨 / 사진 = 드웨인 존슨 인스타그램
로버트 패틴슨에 앞서 드웨인 존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드웨인 존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포함한 아내와 두 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드웨인 존슨은 WWE에서 '더 락'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온 프로레슬러 출신 배우로 지난해 할리우드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배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드웨인 존슨은 "격리 수칙을 잘 지켜왔다. 하지만 아주 가까운 가족의 지인으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수칙을 언급하며 "가족 모두가 확진됐다. 아찔했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들을 나아가고 있다"며 "모임을 엄격하게 하고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라.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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