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물·음료 섭취 가능 마스크 특허 출원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 사진=텐아시아DB
명불허전이다.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친구와 함께 마스크 디자인 특허를 냈다. 취미가 발명이라고 여러 차례 언급했던 유노윤호는 직접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열정甲' '행동력甲'임을 증명했다.

26일 특허청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본명 정윤호의 이름으로 마스크 디자인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 3일 출원해 16일 정식 등록된 해당 마스크는 중앙부에 여닫이 덮개가 있어 물이나 음료를 섭취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유노윤호가 특허낸 마스크
유노윤호가 특허낸 마스크
특허청은 해당 사진과 함께 "특허권을 가진 아이돌은? 심지어 이번에 디자인권까지 가지게 된 아이돌은? 가장 해로운 벌레는 '대충'이라는 명언을 남긴 아이돌은? 네 맞습니다!! 열정 만수르 유노윤호. 역시 이번에도 열일했네요! 마스크 쓰고 음료 마시기 힘들었는데 완전 대박 상품. 어서 상용화되면 좋겠어요"라는 글도 덧붙였다.

유노윤호는 "평소 마스크를 자주 쓰면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물 마실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생각해보다가 특허까지 내게 됐다"고 밝혔다.

유노윤호의 특허는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유노윤호는 캡슐 장착이 가능한 이중컵을 개발해 특허증을 받았다.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유노윤호는 특허증을 직접 공개했다. 당시 그는 "발명과 특허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현재 2~3개의 아이템을 특허 받기 위해 특허 신청 준비 중이다. 특허 준비 중인 아이템은 방송에서 밝힐 수 없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사진=KBS2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또 최근 공개된 매거진 GQ의 4월호 인터뷰에서도 "소소한 자랑거리가 하나 있다. 기능성 컵 뚜껑으로 특허를 받았는데, 조만간 특허증을 하나 더 얻을 것 같다. 디자인과 관련된 출원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비밀이다"라고 언급, 이번 마스크 디자인권 출원을 예고했다.

유노윤호의 마스크를 본 대중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며 빨리 상용화되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유노윤호의 행동력과 열정에 감탄하며 "근면하게 사는 법을 배우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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