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개리. 개리 아내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개리. 개리 아내
남성 듀오 리쌍의 개리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아내와 아들을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개리가 아내와 아들 하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개리는 2016 10월 이후 방송에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하면서 방송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개리는 이날 “20년 넘게 활동을 하다가 어느 순간 스스로 스트레스 과부하가 왔다. 모든 것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을 했는데 그때 결혼을 하게 됐고, 아이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보면 육아휴직이 되어버린거다. 일을 쉬면서도 전혀 불행하지 않았다. 집에 오면 좋았다. 진짜 행복이 가까운 곳에 있다는 걸 느꼈다”고 가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개리는 2017년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사실을 알렸다. 개리의 아내는 1988년생으로 개리와 10살 차이. 그의 아내는 개리가 리쌍으로 활동하던 시기 리쌍 컴퍼니의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개리는 “순식간에 제 영혼을 흔들어놨다”고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특히 개리는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하고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식 자체를 안했다. 그냥 둘이 가서 도장 꽝 찍고 샤브샤브 먹었다. 예전부터 결혼을 하게 되면 결혼식을 하지 말자는 생각이 있었다. 아내도 저랑 같은 생각이었다”며 “아내가 원했으면 했을텐데 서로 결혼식보다는 우리 둘이 중요하지 않느냐고 해서 잘 받아주고 이해해줬다. 그 자체가 감사했다”고 말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전국 기준 9.6%(1부), 10.3%(2부)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1%로 개리의 아들 하오가 엄마를 보고 싶은 마음에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서럽게 울면서 부르는 장면이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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