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브로맨스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안효섭, 신동욱.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브로맨스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안효섭, 신동욱.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SBS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안효섭과 신동욱이 마법처럼 홀리게 만드는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안효섭은 이번 드라마에서 먹고 살기 위해 써전이 된, 타고난 ‘수술 천재’ 외과 펠로우 2년 차 서우진 역을 맡았다. 신동욱은 사람 몸 안에 있는 총 206개의 모든 뼈를 완벽하게 꿰고 있는 일명 뼈샘, 정형외과 전문의 배문정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서우진(안효섭)은 과거 가족동반자살이라는 괴로운 기억을 극복하며 성장하고 있고, 배문정(신동욱)은 돌담병원 선배답게 차은재(이성경)를 다독이며 이끌어주는 모습으로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사진 속에서 배문정의 진료실 앞에서 마주 친 서우진과 배문정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대화를 주고받고 있다. 시크하고 무표정한 서우진은 순간 해맑은 ‘순둥 미소’를 내비쳤고, 여유롭고 다정함 넘치는 배문정은 특유의 푸근한 ‘선배 미소’를 지어 보인다. 무표정하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서우진의 변화가 눈길을 끌면서 ‘훈남의사’들의 색다른 브로맨스 케미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장면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그간의 촬영 기간 동안 형제처럼 돈독해진 우애를 드러내며 현장에서도 각별한 선후배의 모습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연기를 향한 열정마저도 똑 닮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촬영을 시작하기 전부터 두 사람은 현장 한 편에 선 채로 대본을 정독하고 서로 대사를 맞춰보는 등 현실에서도 남다른 브로맨스 케미를 뽐냈다. 장면에 대한 의견도 스스럼없이 나누면서 연기에 돌입하고 바라만 봐도 미소를 유발시키는 비주얼로 환상적인 연기합을 선보인 두 사람에 대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극중 서우진과 배문정이 서로를 향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선후배로서의 신뢰감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장면”이라며 “돌담병원 훈남의사들의 색다른 브로맨스로 매력 포텐을 터트리게 될 안효섭과 신동욱의 스토리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 7회는 오는 27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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