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유재명. / 제공=JTBC ‘이태원 클라쓰’
배우 유재명. / 제공=JTBC ‘이태원 클라쓰’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유재명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또 다른 얼굴로 시청자들 앞에 선다.

‘이태원 클라쓰'(극본 조광진, 연출 김성윤)의 제작진은 10일 남다른 존재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유재명의 촬영 장면을 공개했다.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에서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반란을 다룬다. 유재명은 극중 요식업계의 큰손 ‘장가’의 회장 장대희 역을 맡는다. 약육강식의 규칙이 지배하는 현실에 권위적인 인물이다. 가진 것 하나 없는 밑바닥부터 시작해 ‘장가’라는 거대한 기업을 이루기까지, 누구보다 치열한 세월을 살아온 장 회장에게 무서울 것은 없다. 하지만 소신과 패기 하나만 믿고 자신에게 도전장을 내민 박새로이(박서준 분)와 재회하며 날 선 대립각을 세운다.

공개된 사진 속 유재명에게는 여유와 기품이 흐른다. 옅은 미소를 머금은 채 장대희라는 캐릭터를 한껏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태원 클라쓰’의 제작진은 “유재명은 원작의 캐릭터를 더욱 강렬하게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올리는 역할이다. 존재만으로 신뢰를 더하는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박새로이와 장대희 회장의 라이벌 구도에서 뜨거운 연기 대결을 펼칠 박서준과의 시너지 효과 역시 또 하나의 시청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오는 31일 처음 방송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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