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닥터 두리틀’ 포스터.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닥터 두리틀’ 포스터.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닥터 두리틀’이 ‘백두산’을 제치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두리틀’은 개봉일인 지난 8일 하루 동안 10만7987명을 동원했다.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동원한 관객까지 누적 10만8388명을 불러모았다. ‘닥터 두리틀’은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마법 같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리틀(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 왕국을 구하기 위해 동물들과 함께 놀라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외화로선 ‘겨울왕국2’ 이후 무려 21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컴백과 함께 애니멀 어벤져스의 활약, 동물과 소통하는 따뜻한 기운을 모두 담은 판타지 어드벤처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같은 날 개봉한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하루 동안 7만3088명을 모아 2위로 출발했다. 누적 관객 수는 7만3088명이다.

20일간 1위 자리를 지켰던 ‘백두산’은 3위로 내려갔다. 일일 관객 수는 5만6631명, 누적 관객 수는 767만9968명이다.

‘천문:하늘에 묻는다’는 일일 관객 수 2만8565명을 불러모아 4위로 내려갔다. 이로써 누적 172만2463명을 달성했다.

‘시동’은 하루 동안 2만2538명을 동원해 5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총 313만1004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이어 ‘미드웨이’ ‘겨울왕국2’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 ‘해치지않아’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실시간 예매율은 9일 오전 8시 기준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27.4%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닥터 두리틀’(27.1%), 3위는 ‘백두산’(8.2%)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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