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 백지영./ 사진제공=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백지영./ 사진제공=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백지영./ 사진제공=SBS 플러스

가수 백지영이 결혼 4년 만에 얻게 된 딸 하임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백지영이 출연해 딸을 낳고 나서 달라진 일상과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백지영은 결혼 직후 겪었던 유산의 아픔을 떠올리며 “그 뒤로 아이를 못 가지다가 4년 후 딸을 얻었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김수미와 함께 육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청개구리였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백지영은 “‘나중에 꼭 너 같은 딸 낳아라’라는 말처럼, 나중에 (딸이) 나랑 똑같은 행동을 하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했다.

이어 사춘기가 된 딸이 자신과 같은 행동을 한다면 “마음이 아파서 때리진 못하겠고 (놀러 다니지 못하게) 눈썹 한쪽을 밀까 고민 중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백지영은 “딸이 외모와 넘치는 에너지 등이 아빠를 닮았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키워야 할지 고민이라고 털어놨고, 김수미는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라며 부모가 서로를 아끼며 모범적으로 사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백지영은 “그게 제일 어려운 것 같다”며 공감했다.

특히 백지영은 “내년에 둘째 출산을 생각하고 있다. 아들을 가지고 싶은데 하임이를 생각하면 딸도 괜찮다고 하더라”며 “내년에 마흔다섯이지만 낳을 수 있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SBS플러스를 통해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