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사진제공=김원효 인스타그램
/사진제공=김원효 인스타그램
개그맨 김원효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원효는 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아버지…지나고 나면 후회할껄 알면서도 하지 못했던 일들이 너무 많아 정말 괴로웠습니다. 잘 가셨지요? 정말 착하게만 살다가셨어요…모두 인정할만큼 순수하게…왜 그러셨어요…그냥…거친 세상 막…한번 살아보시지…아버지…낳아주시고 키워주시고 너그럽게 늘 인정해주시고 자랑스러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면서 “이번생에는 저의 아버지셨지만, 다음생에는 제 아들로 태어나주세요~^^~ 제가 미친듯이 사랑해드릴께요. 언젠가는 다시 만날 그 날을 기다리며…잠시…안녕…사랑해… (위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3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린 시절의 김원효와 아버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김원효의 마음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앞서 김원효는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해 부친이 특발성폐섬유화증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김원효의 소속사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원효의 부친이 별세했다고 전했다.

◆ 이하 김원효 인스타그램 전문.

아버지…
지나고 나면 후회할껄 알면서도 하지 못했던 일들이 너무 많아 정말 괴로웠습니다.
잘 가셨지요?
정말 착하게만 살다가셨어요…모두 인정할만큼 순수하게…왜 그러셨어요…
그냥…거친 세상 막…한번 살아보시지…
아버지…
낳아주시고 키워주시고 너그럽게 늘 인정해주시고 자랑스러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생에는 저의 아버지셨지만, 다음생에는 제 아들로 태어나주세요~^^~ 제가 미친듯이 사랑해드릴께요.
언제가는 다시 만날 그 날을 기다리며…잠시…안녕…
사랑해… (위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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