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MBN ‘오지GO’ 예고편. /사진제공=MBN
MBN ‘오지GO’ 예고편. /사진제공=MBN
방송인 김병만, 윤택과 배우 김승수가 뉴기니 원시 부족 라니 족의 전통의상 코테카 속 비밀과 특별한 요리 레시피를 공개한다. MBN ‘오지GO’에서다.

16일 방송되는 ‘오지GO’에는 김병만, 윤택, 김승수가 뉴기니 원시 부족 라니 족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들은 라니 족이 불을 피우기 위해 코테카 속에서 라이터를 꺼내고, 요리에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조미료를 사용하는 모습에 놀라워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병만은 “코테카 속에 라이터, 세제 같은 물건이 숨겨져 있을 줄 상상도 못했다”면서 “원시 부족이라 하면 생각되는 모습들이 있는데, 다른 방송이었다면 그들의 삶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라 편집됐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힌다. 이어 김승수는 “직접 보기 전까지는 이들만의 불 피우는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매우 많은 문명이 이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한다. 또한 윤택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는데 내가 라니 족을 너무 원시적으로 생각했나 싶다”며 자신을 되돌아본다.

한편 라니 족은 낯선 음식에 끼니를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한 세 사람을 위해 쌀밥과 나물무침, 커피 등을 대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들은 오지 마을에서 접한 익숙한 맛에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오지GO’는 16일 밤 11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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