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다나 인스타그램
사진=다나 인스타그램
27kg을 감량한 가수 다나가 무보정 사진을 공개했다.

다나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로 날씬해진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용기를 내어 적어본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다나는 “현재 저는 다이어트 업체 쥬비스와 모델계약을 해서 다이어트를 했고 감사하게도 체중감량에 성공해 지금은 유지 및 요요방지관리를 받고 있다”며 “혹시라도 일부러 살을 찌우고 광고수입을 목적으로 진행된 것이 아닐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지만 제가 비만이 됐던 이유는 정확하게 우울증이었고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약도 줄이고 몸도 마음도 건강을 찾아가고 있다. 이 ‘사실’은 소견서나 처방전을 공개해서라도 믿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다나. /사진제공=쥬비스
다이어트에 성공한 다나. /사진제공=쥬비스
다나는 과거에 자신의 SNS에 무리한 행동을 보여 논란이 된 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방황하던 시기에 경솔한 언행과 행동으로 실망시켜 드렸던 사건은 지금도 가슴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스스로도 용납하지 못 할 일이었음을 인정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렇게 못 나고 도움이 되지 못 하는 가수를 품어준 회사에 감사해서, 이례적으로 건강수치들이 나쁘고 마음마저 망가져 있던 저를 포기하지 않아준 쥬비스다이어트에 보답하고 싶어서라도 앞으로는 삶에 감사하며 헛되지 않게 보내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다나는 “그런 마음을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이 난다”며 “더불어서 다이어트 회사의 모델이라면 몸매보정이나 포토샵을 통한 날씬한 모습을 꾸며내는 경솔한 행동은 삼가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절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얼굴피부가 좋지 않아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기능은 사용한다”면서도 “저는 기골이 장대하고 가지고 태어난 신체의 특성상 다이어트와는 별개로 신경쓰지 않으면 덩치가 커보인다. 공인이기에, 다이어트 업체 모델이기에 그 격차가 크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 긴장하고 노력해서 좁혀나가겠다”고 이야기했다.

다나는 두 번의 큰 이별 후, 극심한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리며 82kg까지 몸이 불어났다. 하지만 최근 다이어트업체와 함께 27kg 감량에 성공했고 세상과의 단절을 깨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았다.

◆ 다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최근 무보정 근황사진입니다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용기를 내어 적어보아요.

현재 저는 다이어트 업체 쥬비스와 모델계약을 해서 다이어트를 했고 감사하게도 체중감량에 성공해 지금은 유지 및 요요방지관리를 받고 있어요.

혹시라도 일부러 살을 찌우고 광고수입을 목적으로 진행된 것이 아닐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요,
제가 비만이 되었던 이유는 정확하게 우울증이었고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약도 줄이고 몸도 마음도 건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 ‘사실’은 소견서나 처방전을 공개해서라도 믿어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렇게 방황하던 시기에 경솔한 언행과 행동으로 실망시켜 드렸던 사건은 지금도 가슴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스스로도 용납하지 못 할 일이었음을 인정하고 있어요.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렇게 못 나고 도움이 되지 못 하는 가수를 품어준 회사에 감사해서, 이례적으로 건강수치들이 나쁘고 마음마저 망가져 있던 저를 포기하지 않아준 쥬비스다이어트에 보답하고 싶어서라도 앞으로는 삶에 감사하며 헛되지 않게 보내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마음을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이 납니다! 더불어서 다이어트 회사의 모델이라면 몸매보정이나 포토샵을 통한 날씬한 모습을 꾸며내는 경솔한 행동은 삼가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절대로 하지 않고 있어요.
하지만 얼굴피부가 좋지 않아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기능은 사용합니다! 가끔은 보도되는 사진과 인스타사진이 다르기도 해요.
그 이유는 제가 편한 옷을 입고 움직였을 때와 스스로 포즈를 취하고 몸의 단점을 커버하는 옷을 입었을 때의 차이입니다.
다수의 연예인분들은 그 간격이 크지 않지만 저는 기골이 장대하고 가지고 태어난 신체의 특성상 다이어트와는 별개로 신경쓰지 않으면 덩치가 커보여요. 공인이기에, 다이어트 업체 모델이기에 그 격차가 크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 긴장하고 노력해서 좁혀나가겠습니다.

기자님들과 바쁘신 분들을 위해
o 게시물에 몸매보정을 하지 않습니다.
o 얼굴 피부는 어플의 도움을 받습니다!
o 어디에서 어떻게 찍혀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인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o 계약관계와 광고료를 떠나 몸과 마음이 피폐하고 엉망진창이었던 제게 진심으로 손을 내밀어주신 회사와 쥬비스 그리고 팬분들께 고개숙여 감사의 마음과 사랑을 전합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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