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팝페라테너 임형주. / 제공=디지엔콤
팝페라테너 임형주. / 제공=디지엔콤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5일 광복절에 맞춰 여덟 번째 디지털 싱글 음반 ‘어 뉴 로드(A New Road)’를 발표한다.

소속사 디지엔콤의 관계자는 14일 “임형주의 이번 새 음반에는 안익태 선생 작곡의 오늘날의 애국가에 앞서 임시정부 시절 수많은 국민들에 의해 불린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을 바탕으로 한 ‘독립군 애국가’를 비롯해 임형주가 2015년 MBC 음악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부른 소프라노 윤심덕 선생의 ‘사의 찬미’와 우리 대중가요의 효시로 불리는 ‘희망가’ 등이 담긴다”고 소개했다.

임형주와 오랜기간 호흡을 맞춰온 이상훈 음악감독과 김대성 톤스튜디오 대표 엔지니어,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한다.

임형주는 디지엔콤을 통해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년 전이었던 2009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90주년 기념 특별 독창회를 열었는데, 벌써 10여 년의 세월이 흘러 100주년을 맞이했다는 사실이 반가우면서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족의 애환과 역사가 담겨져 있는 곡들이니 부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임형주는 오는 15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지는 제74주년 광복절 정부 경축식에 초청돼 ‘광복환상곡’을 부를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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