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틸./사진제공=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틸./사진제공=MBC에브리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호주 커플들이 한옥마을에서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겼다.

1일 방송되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호주 커플들의 알콩달콩 북촌한옥마을 데이트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한국에서의 첫 식사를 끝낸 호주 4인방이 향한 목적지는 북촌한옥마을이다. 북촌한옥마을은 지난 여행 당시 멕의 아버지인 마크가 홀로 방문했던 장소로, 여행계획 회의 때부터 강력 추천했던 곳이다. 이에 두 커플은 “나한테 사진을 몇 장 보여줬어. 정말 굉장해보였어”라며 기대감을 드러낸다.

북촌한옥마을에 도착한 호주 커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한복이 줄 서있는 한복 대여점이다. 홀린 듯이 대여점에 들어간 호주 커플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뉜다. 조쉬와 매튜는 곤룡포를, 케이틀린도 빠르게 한복을 골라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지만 문제는 멕이었다. 멕은 “우리 옷이 맞을까? 이게 맞는 걸까?” “나는 정말 모르겠어”라며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 오랜 고민 끝에 각자가 고른 한복으로 갈아입고 나온 호주 커플들의 모습은 지켜보던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복으로 갈아입고 본격적인 마을 탐방에 나선 호주 커플들은 아름다운 한옥의 풍경에 잔뜩 심취한다. 친구들은 “나 과거에 온 거 같아” “옛것에서 새로운 것을 보는 게 좋아”라며 크게 감탄한다. 이들은 한옥마을의 매력에 푹 빠져 해가 질 때까지 마을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고 해 기대가 모아진다.

호주 커플들의 북촌한옥마을 탐방기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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