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올해 상반기에 팔린 앨범 10장 중 4장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앨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온차트가 최근 발표한 상반기 결산 자료에 따르면 100위권 가수별 앨범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방탄소년단이 총 399만8455장으로 전체의 41.9%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점유율은 작년 상반기에 비해 16.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탄소년단의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는 349만9980장이 판매돼 ‘앨범 톱 100’ 1위를 차지했다. 또 방탄소년단이 보컬과 프로듀싱에 참여한 게임 앨범인 ‘BTS 월드 OST’도 발매 사흘 만에 49만8455장이 팔려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세븐틴의 ‘유 메이드 마이 돈'(YOU MADE MY DAWN)으로, 46만6963장이 팔렸다.

한편 앨범 ‘톱 400’까지 판매량은 1293만여 장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1047만7619장)보다 245만여 장이 증가했다.

가온차트 관게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에 비해 앨범 판매량이 240장가량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약 150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던 워너원이 없는데도 이처럼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방탄소년단의 앨범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가능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