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연애의 맛’ 장우혁의 데이트. /사진제공=TV CHOSUN ‘연애의 맛’
‘연애의 맛’ 장우혁의 데이트. /사진제공=TV CHOSUN ‘연애의 맛’
“저도 태어나서 처음이라…저 좀 어때요?”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에서 장우혁이 어둠 속 청순한 실루엣의 그녀와 처음으로 대면한다.

지난 23일 방송을 시작한 ‘연애의 맛2’에서는 싱글남 장우혁, 고주원, 오창석, 이형철이 연애를 시작하며 안방극장에 다시금 설렘의 바람을 불러왔다.

장우혁은 첫 방송에서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리얼 연애에 도전해 배우 박중훈은 물론 윤정수, 탁재훈, 육중완 등 연예계 절친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는 한밤 중 불이 꺼진 영화관에서 그녀와 두근두근한 첫 만남을 가졌다.

장우혁은 오는 30일 방송될 ‘연애의 맛2’에서 드디어 어둠 속 그녀와 눈을 맞추며 1박 2일에 걸친 심야데이트로 짜릿한 리얼 연애를 경험한다. 영화가 시작되려는 찰나 청순한 실루엣의 그녀가 도착하자, 장우혁은 인사를 나누며 알 듯 말 듯 한 묘한 표정을 지었다. 영화가 끝난 후 그녀는 갑자기 제작진에게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설렘과 긴장, 어색함이 감도는 2시간 여 동안 두 사람은 어떤 감정을 가지게 됐을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장우혁은 심야식당으로 그녀를 안내했다. 평소 즐겨가는 맛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약속 전 주말에 있었던 운명적인 연결고리를 발견해 놀랐다. 그리고 어두운 극장과 골목길을 벗어나 드디어 밝은 불빛 아래 서로의 얼굴을 마주한 두 사람은 이내 한 잔 한 잔 술잔을 기울이며 어색함을 풀어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장우혁은 그녀에게 ‘연애의 맛2’ 출연진이 공개된 후 자신이 나오리라 기대했는지를 물었다. 또한 “저 좀 어때요?”라는 직설적인 질문도 던졌다. 그녀 역시 돌직구 대답을 내놔 현장을 달궜다.

심야식당에서 나온 두 사람은 짧은 만남이 아쉬운 듯 한강에서 데이트를 이어갔다. 한강에서 함께 아침을 맞이한 후 장우혁은 그녀를 출근길까지 바래다줬다. 이렇게 두 사람은 특별한 1박2일 데이트를 즐겼다. 헤어지는 그 순간, 장우혁이 그녀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봤을지, 운명이라고 믿었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운 두 사람의 결말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장우혁이 어색하지만 설레는, 정말 특별한 첫 데이트를 가졌다”며 “장우혁이 고대하던 그녀는 누구일지, 두 사람은 첫 데이트 후 상대에게 어떤 마음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연애의 맛2’는 오는 3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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