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이몽’/사진제공=MBC
MBC ‘이몽’/사진제공=MBC
MBC ‘이몽’에서 이요원이 절친 윤지혜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4일 방송되는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극중 이요원은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외과의사와 독립군 밀정의 경계에 선 ‘이영진’ 역을, 윤지혜는 조선인 내과의사 ‘에스더’ 역을 맡았다. 특히 에스더는 이영진과 같은 대학 동창으로 그를 친동생처럼 여기는 인물. 이에 절친 사이인 이요원, 윤지혜가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이요원, 윤지혜의 투샷이 담겨있다. 웃고 있는 윤지혜와는 달리 무언가에 충격을 받은 듯한 이요원의 상반된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윤지혜는 의문의 남성과 격렬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상대방의 가슴을 짓누르려는 듯 온 힘을 다하고 있는 그의 질끈 감은 눈과 표정에서 간절함이 느껴진다. 이를 본 이요원은 미처 다가가지 못한 채 흔들리는 눈빛으로 한줄기 눈물까지 흘리고 있다.

무엇보다 실제 촬영에서 윤지혜는 목소리부터 행동 하나에 이르기까지 분노와 간절함을 담아냈고, 이요원 또한 한줄기 눈물에 복합적인 감정을 쏟아 부어 긴장감을 유발했다고 한다.

‘이몽’은 오는 4일 오후 9시 5분 처음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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