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그녀의 사생활’ 티저/사진제공=tvN 제공
‘그녀의 사생활’ 티저/사진제공=tvN 제공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의 첫 티저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덕질’의 사전적 정의와 함께 덕질이란 이런 것임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대포 여신’ 박민영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4월 10일 첫 방송 예정인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과 만나며 벌어지는 덕질 로맨스. 박민영과 김재욱이 주연을 맡았고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민영은 미술관에선 능력 좋은 큐레이터, 집에선 덕력만랩 아이돌 덕후 ‘성덕미’ 역을, 김재욱은 갓 덕질에 입문한 까칠한 미술관 천재디렉터 ‘라이언’ 역을 맡았다.

지난 9일 공개된 ‘그녀의 사생활’ 첫 티저 예고 영상에는 ‘덕질’에 대한 극과 극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박민영(성덕미 역)과 김재욱(라이언 역)의 모습이 담겨 있다. 우선 ‘덕질이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고 있는 박민영의 모습이 관심을 모은다. 박민영은 자신의 얼굴보다 큰 카메라를 가뿐히 컨트롤하며 ‘덕력 만랩 덕후’의 포스를 내뿜는다. 이어 “역시 덕질은 장비발이지”라며 대포 카메라를 품에 안고 만족한 듯 미소 짓는 박민영의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어떤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고 몰입하는 일’이라는 ‘덕질’에 대한 사전적 의미가 설명된다. 마치 사전에 기재된 ‘덕질’이라는 단어의 딱 맞는 사용 예시로 ‘덕후 박민영’을 보는 것 같아 웃음을 터지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덕질이요?”라고 반문하는 ‘덕질 입문자’ 김재욱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는 ‘덕질’이란 단어와는 전혀 관계 없다는 듯 눈을 크게 뜨며 황당한 표정을 짓고 있다. 과연 김재욱이 ‘덕질’에 입문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동시에 ‘덕질’이라는 단어로 얽히는 박민영-김재욱의 본격 덕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그녀의 사생활’은 ‘진심이 닿다’ 후속으로 오는 4월 10일 오후 9시 30분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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