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붉은 달 푸른 해’/사진제공= 메가몬스터
MBC ‘붉은 달 푸른 해’/사진제공= 메가몬스터
MBC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 연출 최정규)의 김선아, 이이경이 충격적인 상황 속에서 마주한다.

지난 21일 처음 방송된 ‘붉은 달 푸른 해’에서는 차우경(김선아)이 첫 회부터 휘몰아치는 스토리 중심에 섰다. 성공한 삶을 살던 차우경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순간 실제인지 환영인지 알 수 없는 초록 원피스 소녀를 마주했다. 죄책감과 함께 의문의 소녀를 찾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무너지는 차우경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첫 회 스토리의 또 다른 축인 살인사건의 중심에는 형사 강지헌(이이경)이 있었다. 강지헌은 아동학대 피의자 혐의로 수감됐다가 출소한 박지혜(하주희)의 사망사건을 뒤쫓았다. 집요함으로 매달리며 사건을 파고든 강지헌은 의문의 시(詩)를 발견했고, 유력한 용의자를 추적했다.

이 가운데 오늘(22일) 방송에서는 차우경과 강지헌이 또 한번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누군가에 의해 와장창 깨져버린 자동차 유리가 담겨있다. 다음 사진을 통해 자동차에 충격을 가한 인물이 차우경임을 예측할 수 있다. 하늘로 솟구친 자동차 유리 파편은 차우경이 얼마나 충격적이고 처절한 상황에 처했는지 짐작하게 한다. 이어진 사진 속 강지헌은 차우경을 말리고 있다.

앞선 방송에서 강지헌은 박지혜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차우경과 마주했다. 하지만 이것 외에는 두 사람 사이의 뚜렷한 연결고리는 없었다. 그런 두 사람이 왜 다시 마주하게 된 것인지, 강지헌은 왜 차우경의 곁을 지키고 있는지 궁금증을 남긴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오늘(2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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