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직 브런치’ 로고. / 제공=지니뮤직
‘뮤직 브런치’ 로고. / 제공=지니뮤직
AI큐레이션 음악서비스가 홈 IoT(사물인터넷)시장에서 성공모델로 꼽히는 가운데 지니뮤직이 국내 처음 매일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찾아가 말을 걸고 음악을 배달하는 AI음악큐레이션 ‘뮤직브런치’ 서비스를 내놓는다. 이 서비스는 기가지니 인공지능스피커 서비스에 제공된다.

뮤직브런치는 고객이 기가지니 인공지능스피커에 “뮤직브런치 들려줘”라고 하면, 매일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다양한 추천음악을 배달하는 대화형 음악서비스이다. 고객과 약속한 시간에 찾아와 “뮤직브런치가 도착했어요, 지금 들어보실래요?”라고 말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음악 감상 후 “좋아요”라고 음악 평을 남기면 차후 제공하는 음악큐레이션에 적용시킨다.

한편 120만명이 넘는 기가지니 AI스피커 이용자 중 30~40대(57%)가 AI스피커로 음악을 가장 많이 즐겨 듣는 것으로 분석됐다. 뮤직브런치는 하루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음악을 생활속 배경음악으로 활용하는 고객이용패턴을 반영해 다양한 음악큐레이션서비스로 제공된다.

또한 휴먼큐레이션에 관심 높은 고객들을 위해 전문 DJ 10명이 제공하는 ‘오늘의 선곡’ 서비스도 준비했다. 기가지니 이용자들이 DJ선곡음악이 듣고 싶을 때 “오늘의 선곡 틀어줘”라고 말하면 된다.

기가지니 인공지능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즐겨 듣는 고객들은 키즈콘텐츠(동요 44.1%), 가요(32.4%), 팝송(7.8%), 클래식(6.6%) 장르를 가장 많이 듣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니뮤직 지니사업본부 홍세희 본부장은 “‘뮤직브런치’는 먼저 고객에게 말을 걸고 고객의 음악감상평을 큐레이션에 적용하는 대화형 AI음악서비스로 고객이 정한 시간에 매일매일 찾아간다”며 “앞으로 이용자들의 AI스피커사용패턴, 음악이용패턴을 고려해 고객의 마음을 먼저 읽는 이심전심 맥락형 음악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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