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구하라.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겸 배우 구하라.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시작했다.

구하라는 18일 오후 3시 서울 대치동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그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누가 먼저 폭행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조사를 하면서 밝히겠다.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하라는 지난 13일 전 남자친구인 헤어디자이너 A씨를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는 “쌍방폭행”이라고 주장했고, 이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몸싸움 과정에서 입은 상처 사진 등을 증거로 공개했다.

A씨의 입장도 팽팽하다. 구하라보다 하루 앞서 지난 17일 4시간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구하라의 주장 중 사실이 아닌 부분을 바로잡겠다”고 반박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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