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박효신 ‘웃는 남자’ 일반반 표지. / 사진제공=글러브엔터테인먼트
박효신 ‘웃는 남자’ 일반반 표지. / 사진제공=글러브엔터테인먼트
가수 박효신이 뮤지컬 ‘웃는 남자’ 넘버가 실린 솔로 음반을 오는 15일 발매한다.

음반은 일반반과 특별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신된다. ‘웃는 남자’의 대표 넘버인 ‘웃는 남자(The Man Who Laughs)’를 비롯해 ‘그럴까?(Can it be?)’, ‘모두의 세상(I Could Change the World)’, ‘그 눈을 떠(Open Your Eyes)’, 그리고 연주곡까지 모두 7곡이 실린다. 디지털 음원 출시 없이 오직 실물 음반으로만 발매되며 공연장에서만 판매한다.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는 특별반에는 박효신이 음반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포토북이 포함된다. 또한 4번 트랙인 ‘그 눈을 떠(Open Your Eyes)’는 예술의 전당 공연 당시의 실황을 담아 웅장함과 생생함을 더했다.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박효신의 첫번째 뮤지컬 넘버 음반인 만큼 정성을 다해 작업했다. 박효신의 독보적인 가창력은 물론, 뮤지컬 배우로서의 역량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음반”이라며 “공연 현장에서 느꼈던 감동과 울림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효신은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팬텀’에 이어 이번 ‘웃는 남자’에 주인공 역할로 캐스팅돼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7월 10일 개막한 ‘웃는 남자’는 약 한 달 만에 최단기간 누적 관객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특히 박효신의 공연회차는 매진이 주를 이루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웃는 남자’는 오는 10월 28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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