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양희은(위)/ 사진=JTBC ‘히든싱어5’ 방송화면
가수 양희은(위)/ 사진=JTBC ‘히든싱어5’ 방송화면
가수 양희은이 1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서 “아직도 카메라가 있으면 불안하다”고 말했다.

1971년 데뷔해 올해 48년 차를 맞은 양희은은 이날 아직도 카메라 울렁증을 갖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가수 활동) 시작을 라디오 마이크 앞에서 했다. 마이크만 있으면 편하다. 그런데 많은 시선과 카메라가 있으면 불안하고 떨린다”며 “지금도 숨이 가쁘다”고 했다.

양희은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개그우먼 이성미는 “숨이 가쁜 건 나이들어서 그런 것”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양희은은 “너도 곧 나이 들어”라고 응수했다.

또한 양희은은 “재밌어 보여서” ‘히든싱어5’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결과가 안 좋아도 괜찮냐는 MC 전현무의 질문에도 “괜찮다. 내가 점수나 등수를 매기는 프로그램이나 누락·탈락하는 프로그램에서 붙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호쾌하게 답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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