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오!캐롤’ 포스터. / 사진제공=쇼미디어그룹
뮤지컬 ‘오!캐롤’ 포스터. / 사진제공=쇼미디어그룹
뮤지컬 ‘오!캐롤'(연출 한진섭)이 16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막을 연다. 1년 6개월 만에 한층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고 한다.

‘오!캐롤’은 팝 가수 닐 세다카의 노래를 배경으로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2016년 한국 초연부터 입소문을 타서 누적 관객수 10만 명을 넘어섰다. 제6회 예그린뮤지컬 어워드에서 ‘베스트 외국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방송인 주병진이 새 얼굴로 합류해 더 주목받고 있다. 이어 박해미·서범석·김선경·정상윤·서경수·성기윤·윤영석·이혜경·박영수·정원영·스테파니 등 실력을 갖춘 배우들이 출연한다.

‘오!캐롤’ 제작사 쇼미디어그룹 관계자는 “더욱 즐거운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무대 세트를 화려하게 구상했다. 더불어 닐 세다카의 새로운 넘버(뮤직컬 삽입곡)도 추가했다”고 귀띔했다. 이어 “오케스트라 편성도 관악기를 추가해 더 풍성한 라이브 연주를 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개막 날부터 오는 24일까지 10회차 동안 ‘스페셜 위크 이벤트’를 연다. 개막 주 공연을 예매한 유료 관객들에게는 편지와 음료를 제공한다. 편지는 극중 파라다이스 리조크에 손님으로 방문한 관객들을 환영한다는 콘셉트다.

‘오!캐롤’은 오는 10월 2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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