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배우 이상윤이 이승기와의 심리전에서 이겨서 고두심의 스페? 유산을 받게 됐다.

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멤버들은 열두 번째 사부 고두심의 스페셜 유산을 받기 위한 완두콩 게임을 펼쳤다. 고두심의 생일 케이크 위에 올라간 완두콩을 차례대로 먹는 것으로 마지막 콩을 먹게 되는 사람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한 사람당 먹을 수 있는 완두콩의 숫자는 3개. 단 앞 사람이 먹은 콩알과 동일한 개수의 콩알을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이 규칙이었다. 마지막 남은 콩알은 네 개. 이상윤은 자신의 앞 순서인 이승기에게 “어차피 내가 이기게 돼 있다. 어차피 배도 부른데 그냥 한 개만 먹어라”고 독촉했다. 이승기는 그의 말에 넘어가 콩 하나를 입에 넣었고 이상윤은 남은 콩을 모두 먹어 우승자가 됐다.

하지만 이는 이상윤의 속임수였다. 만약 이승기가 콩 두 개를 먹었다면 이상윤은 남은 콩을 모두 먹을 수 없게 된다. 결국 이상윤은 이승기를 심리적으로 압박해 유산을 손에 넣게 됐다. 양세형은 “다음부터는 이렇게 머리 쓰는 게임 하지 말자”고 투덜대 웃음을 안겼다.

고두심이 미리 남긴 이불의 정체는 자수 이불이었다. 그는 “딸 시집보낼 때 엄마들이 눈물을 지으면서 자수를 남기곤 한다”고 설명했다. 그날 밤 자수 이불을 덮고 잔 이상윤은 “편안했다”며 고두심에게 고마워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