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훈남정음’ 이문식/사진제공=SBS
‘훈남정음’ 이문식/사진제공=SBS
SBS ‘훈남정음’의 이문식이 황정음의 짝으로 최태준을 점찍었다.

‘훈남정음’에서 이문식은 극중 정음(황정음 분)의 아버지인 유승렬 역으로 출연 중이다. 동네 어르신들에게 규방공예를 가르치는 터줏대감 유반장으로도 통한다. 최근 극중에서 선거 때 유세에 나섰던 강정도(남경읍 분)와 깊은 인연이 있는 것으로 그려졌다. 강정도는 훈남(남궁민 분)의 아버지. 이로 인해 유반장은 훈남과 정음의 숨겨진 관계에 대한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로 등극했다.

유반장은 딸 정음의 반려자로 준수(최태준 분)를 점찍어 놓고는 일방적으로 호의를 보내고 있다. 훌륭한 성품을 지니고 있는 준수가 어릴 적부터 정음의 유일한 단짝친구인데다 지금도 딸을 짝사랑을 하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문식은 유반장의 마음을 대변하며 “당연히 준수가 정음의 짝으로 어울린다”며 “오랫동안 지켜봐온데다 지금도 같이 살면서 훌륭한 성품을 봐오고 있다. 최근에는 쓰러진 유반장을 살려주기도 했으니 당연히 사위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음과 훈남, 준수, 그리고 유반장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가 남아있으니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며 말을 마무리했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훈남정음’ 19~20회는 러시아 월드컵 편성 관계로 오후 9시 30분부터 시작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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