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미스트리스 10화/사진제공=‘미스트리스’ 방송 화면 캡쳐
미스트리스 10화/사진제공=‘미스트리스’ 방송 화면 캡쳐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의 한가인이 남편 오정세를 살해하고, 딸에게 약물까지 먹인 파렴치한 보험사기범으로 몰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미스트리스’ 10화에서는 장세연(한가인)이 최악의 위기에 부딪혔다. 보험금을 갖기 위해 2년 전 남편 김영대(오정세)를 살해하고 어린 딸에게 살충제를 먹인 보험사기범으로 뉴스에 등장한 것.

이날 아동복지원 직원들은 주삿바늘 때문에 멍든 예린이의 팔 사진을 찍더니, 세연에게 살충제에 관해 자세히 물었다. 왜 그러는 거냐는 세연에게 “예린이한테 보험 들어둔 거 있으시죠?”라고 물은 직원은 “금액이 꽤 크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과거 영대가 예린이의 보험을 들자고 했지만 막판에 생각을 바꿨다고 했기 때문에 세연은 전혀 모르고 있던 사실이었다.

경찰은 “남편분 돌아가시고 꽤 많은 보험금을 수령하셨던데”라며 세연이 작성한 영대와 예린이의 보험신청서 사본을 내밀었다.

실종된 한상훈(이희준)의 이름까지 거론되며 죄가 없음에도 궁지에 몰리기 시작한 세연. 세연은 영대에게서 도망쳐 나왔다는 상훈의 전화를 받았고, “김영대 살아 있다는 걸 밝혀야 돼요. 안 그럼 세연씨가 누명을 쓴다”며 어서 도망치라는 그의 말에 병원 밖을 빠져나왔다. 그러나 이는 영대가 어플로 상훈의 목소리로 변조해 전화를 걸었던 것. 상황을 알아차린 세연이 “당신 살아 있는 거만 밝히면 돼”라고 분노하자 영대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 당신 말 믿어줄 사람 없다”며 “애 하나 쥐도 새도 모르게 처리하는 거 일도 아니다”는 협박과 함께 돈을 요구했다.

‘미스트리스’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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