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 방송 캡처/사진제공=MBN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 방송 캡처/사진제공=MBN
치어리더 박기량이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 또 한 번 쉴 틈 없는 하루를 공개한다.

28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비행소녀’에 박기량이 다시 한 번 출연한다. 그는 “일만 하다 보니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도 돌아볼 여유도 없었는데 방송을 하면서 함께할 수 있어 참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만에 할머니랑 데이트 하면서 시간이 이렇게 많이 흘렀구나 싶었다. 나는 많이 성장했고 이제야 조금 뿌듯한 손녀딸이 되어가고 있는데, 그 사이 할머니는 작고 약해졌다. 앞으로 행복한 시간을 더 많이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박기량은 후배들과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아 졸음운전 방지 체조를 전파하며 안전사고 줄이기에 앞장선다. 일명 ‘졸방여신'(졸음운전 방지운동을 여러분과 함게 신나게의 줄임말)으로 홍보에 나선 것.

출연진들은 “기량 씨가 직접 만든 동작이냐”고 물었고 박기량은 “전문가가 보내준 스트레칭 동작을 보고 신나는 음악을 선곡해 체조식으로 재구성했다”며 “운동인 듯 춤인 듯 신나게 따라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동작을 중심으로 만들었다. 앞으로 계속 휴게소에서 뵙게 될 것 같다”고 홍보했다.

박기량은 새 치어리딩 안무를 구상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그는 “사람들이 많이 아는 곡 위주로 선정한다. 추임새와 함께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노래를 선정해 보통 1분 20초~30초 내로 편집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군무를 하다 보니까 좀 더 맞추기 편하게끔 큼지막하게 안무를 수정하고 있다. 영상을 보면서 안무를 추가하기도 빼기도 하면서 만든다”고 설명했다.

출연진들이 안무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에 대해 궁금해하자, 박기량은 “사실 영상을 보고 안무를 그대로 익히는 건 10~15분이면 충분하다”며 “여기에 창작 안무가 들어가면 30분~1시간 정도 걸린다”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동안 마스터 한 곡이 몇 곡정도 되냐”라는 질문에는 “1년에 100곡 정도는 한다”고 대답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출연진들은 “그럼 12년 동안 치어리딩 한 노래만 1,000여곡이 넘는 것이냐” “100곡 정도는 음악만 듣고 바로 안무가 가능한 것이냐” “12년차 치어리더의 위엄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기량은 반려견 몽이와 함께하는 쇼핑몰 화보 촬영부터 친구 같은 할머니와의 데이트 현장도 공개한다. 특히 몽이의 옷 수익금은 유기견 센터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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