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SBS ‘기름진 멜로’의 정려원, 장혁, 이준호/사진제공= SM C&C
SBS ‘기름진 멜로’의 정려원, 장혁, 이준호/사진제공= SM C&C
SBS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연출 박선호)에서 정려원은 이준호의 중국집 직원이 될 수 있을까.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서풍(이준호)이 동네 중국집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특히 단새우(정려원)가 ‘직원 채용 공고’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방송이 끝나 궁금증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될 ‘기름진 멜로’ 7, 8회에서는 단새우의 채용을 두고 서풍과 두칠성(장혁)의 팽팽한 의견 대립이 펼쳐진다.

15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단새우가 ‘배고픈 프라이팬’ 가게에 뻘쭘하게 서 있다. 단새우는 집에서 나온 듯 편안한 차림이지만 표정은 어딘지 어색해 곤란한 상황에 빠졌음을 짐작케한다. 그 이유는 서풍과 두칠성 때문이다. 단새우의 채용 여부를 두고 두 남자가 서로에게 날을 세우고 있는 것.

먼저 두칠성은 단새우를 직원으로 채용하자는 입장이다. 파산한 단새우의 집 사정을 알고 있을 뿐더러 그녀에게 마음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풍은 하루 빨리 제대로 된 주방 식구를 구해야 한다며 반대 의견을 표한다. 서풍이 조폭 요리사들을 해고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해 과연 단새우가 주방에 합류할 수 있을 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와 함께 세 사람의 미묘한 애정라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풍과 단새우는 한강 다리 위에서 아픔을 공유했다. 두칠성은 세상에 지친 단새우에게 빛이 되며 기대감을 모았다. ‘기름진 멜로’ 7, 8회는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