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제공=KBS2 ‘살림남2’
사진제공=KBS2 ‘살림남2’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 출연 중인 민우혁의 엄마가 아들의 일거수일투족 감시에 뿔이 났다.

오늘(4일) 방송되는 ‘살림남2’)에서 민우혁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던 어머니가 아들의 잔소리에 폭발한 사연이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민우혁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카드 결제내역을 보고 있다. 어머니에게 곧바로 전화를 걸어 이를 확인하는 장면도 담겼다.

제작진은 “최근 민우혁의 부모님은 일을 3개월 정도 쉬게 되면서 생활비가 부족해졌다. 민우혁이 ‘필요한 것 있으면 다 사’라며 통 크케 자신의 신용카드를 어머니께 건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민우혁 어머니는 손자 이든이의 간식 구입 등 장을 볼 때 민우혁의 카드를 사용했다. 문제는 카드 사용 내역이 실시간으로 민우혁의 휴대전화로 전송되면서 생겼다. 결제할 때마다 민우혁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어머니에게 스트레스를 안긴 것.

민우혁의 어머니는 “어지간히 전화도 하네”라며 화를 냈고 급기야 카드를 되돌려줬다. 그러면서 “옛날에 아들에게 내 카드를 줬을 때 (나는) 안 그랬는데 눈치를 너무 주는 것 같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제작진은 “어머니는 지인들과 목욕탕에 가서 ‘아들이 카드를 줬다’고 자랑한 김에 친구들에게 통 크게 식사를 대접했다. 의외의 거금을 지출해 운전 중이던 민우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 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살림남2’는 오늘(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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