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 쇼룸/사진=AUD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 쇼룸/사진=AUD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가 관련 굿즈 판매 수익금 전액을 미혼모 단체에 기부한다.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수입·배급사 오드(AUD)는 지난 5일 합정동 ‘마음 스튜디오’에 쇼룸을 열고 스탬프 존을 비롯해 영화 속 주요 캐릭터와 장소를 일러스트로 재현해 놓은 등신대 등을 설치했다. 또한 영화 관련 굿즈 등을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을 미혼모 단체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쇼룸은 오드(AUD)와 최근 대림미술관 ‘Paper Present’ 전에서 화제를 모았던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 ‘마음 스튜디오’의 합작으로 이루어졌다.

쇼룸을 기획한 ‘마음 스튜디오’는 “이 곳에서 영화를 보지 못한 사람들도 ‘플로리다 프로젝트’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고, 영화를 본 사람들은 더욱 영화를 기억하며 간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션 베이커 감독이 연출한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디즈니랜드 맞은 편 모텔에 사는 빈민가 아이들의 일상을 담았다. 윌렘 대포, 루클린 프린스, 브리아 비나이트 등이 출연했다.

‘플로리다 프로젝트’ 쇼룸은 오는 31일까지 합정동 ‘마음 스튜디오’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