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개그우먼 강유미./사진=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개그우먼 강유미./사진=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개그우먼 강유미가 이병박 전 대통령에게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질문을 던지기 위해 서초동 검찰청으로 향했다. 이는 15일 방송될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송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강유미는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질문을 던지기 위해 이 전 대통령을 여러 번 찾아 나섰지만 매번 실패했다. 이후 그는 오늘(14일) 검찰에 소환된 이 전 대통령에게 또 한 번 질문하기 위해 서초동 검찰청으로 갔다. 답을 들을 수 있을 지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슈벙커 플러스’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들을 한 삽 파보고, 가족까지 두 삽 파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그들의 혐의와 역할을 파헤친다.

또 ‘이슈벙커’ 코너에서는 4월 남북정상회담, 5월 북미정상회담까지 급물살을 타고 있는 동북아 정세를 국제적인 시각으로 접근해본다. 김일성 종합대학을 나와, 지난 2017년 미국의 외교전문지 FP에서 올해의 사상가로 선정된 러시아 출신, 안드레이 란코브 교수를 통해 김정은의 실체, 달라진 북한의 위상을 전해 듣는다. 또한 왜 이 시점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인지 각국의 시각을 담아 입체적으로 풀어본다.

아울러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김지윤 정치학 박사, 귀화한 일본인 호사카 유지 교수가 한반도를 둘러싼 각국의 입장을 가감 없이 전한다. 뜻밖의 미국, 중국, 러시아의 환영과 재팬 패싱을 우려하는 일본의 입장까지 들어보고 앞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기 위해서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글로벌한 6자회담 콘셉트를 통해 판단해본다.

블랙하우스만의 시각으로 한 주간의 이슈를 알아보는 ‘이슈브리핑’ 코너에서는 상고심을 앞둔 삼성의 전략을 파헤친다. 차한성 전 대법관의 변호인단 합류에서부터 사임까지를 정리해 보고, 오랜 관행으로 남아 있는 전관예우에 대해 통렬하게 비판한다.

또 문화·예술계, 교육계를 넘어 정치권으로 번진 미투 운동을 정면으로 다룬다. 안희정 전 지사를 시작으로 정봉주 전 의원에 민병두 전 의원까지 이어진 미투 폭로를 조명하고 현재 이 사건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을 읽어 본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8회는 오는 15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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